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비겁함"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44 #20180330


요한복음 14장 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나를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 “비겁함”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많은 모욕적인 말이 많겠지만, 내가 들었을 때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말 Best 5, 또는 Top 10을 꼽는다면 그 범위 안에 “겁쟁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중에 하나인 Back to the Future의 주인공인 마티(마이클 제이 폭스)는 “chicken”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그대로 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일로 인해서 미래의 삶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게 되는 일을 보게 된다.

만약 누가 나에게 “너는 비겁한 것 같아”, “넌 겁쟁이야”라는 소리를 들으면 매우 모욕감을 느낄 것이고, 나도 이성의 끈을 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겁쟁이는 내가 피해를 당할까 봐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는 이런 겁쟁이에 대해서 “비겁하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렇게 경멸하는 “비겁함”이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예수님이 위험에 처했다가 체포되시는 것을 보고 도망한 제자들도 그러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도 그러했다.
자기의 생명과 자기의 인생을 즐겁게 해 줄수 있는 것을 지키려고 할 때 우리는 비겁해진다. 나의 행복과 명예와 소득을 지키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이것이 정말로 지킬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보기에 중요하고 내가 보기에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비겁해지는 이유는,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희생하기 싫고, 손해보기 싫고, 양보하기 싫고, 나 자신을 보호하고 싶기 때문이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비겁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비겁함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결과는 매우 무섭고 참담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두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요한계시록 14장 10-11절)

앞으로 우리의 시대, 그리고 우리 자손의 시대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받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용기 있게 믿음을 이야기 하고 행동하기보다 비겁한 행동을 선택하고 취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 비겁해지는 것을 문제 삼지 않고 용납해버리면 우리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천국을 부인하며, 우리에게 십자가의 은혜로 주어진 구원을 내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일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비겁함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고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면, 예수님을 닮고 싶다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고난을 받아들이셨는지를 살펴봅시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옮겨달라 하셨지만, 결국은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예수님을 본다. 또한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계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하지만 그 고난 다음에는 부활이라는 영광이 있었다. 십자가의 고난이 없었으면 부활의 영광도 없는 것이다.

또 하나 비겁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진리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자유를 얻지 못할 것이고, 계속 비겁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장33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장 27절)

위의 말씀은 모두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하셨던 말씀이다. 겁 많고 비겁했던 제자들은 이렇게 부활의 예수님을 경험한 뒤로,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로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도 바뀌었다. 무슨 일이 그들에게 있었나?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고, 뜨거운 성령의 경험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100% 믿게 되었고, 예수님은 안 계시지만 내 안에 여전히 살아계시는 실재임을 성령체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일이 있었다.

우리가 비겁하게 살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이 일이 필요한 것이다.

겁쟁이 제자들을 담대한 복음증거자로 바꾸어 놓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2,000년 전 그 예수님은 지금 현재도 여전히 내 안에 살아계신다. 이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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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게 닥칠 어려운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여전히 모르지만, 주님을 의지하기로 결정합니다.
주님의 도움이 있으면 끝까지 담대하게 살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외에는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주님의 말씀을 믿기에, 그리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기에 고난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신뢰함으로 담대히 맞서겠습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혹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그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이 결정에 함께 하여 주시고, 내 삶에 빛을 허락하여 주시고, 좁은 길로 향하여 가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고난에 대해 예수님처럼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주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100% 사실로 믿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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