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mov 암션 2020. 8. 6. 10:00
소망이가 스스로 성경을 쓰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책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 가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바르 미츠바(여아의 경우 '바트 미츠바''라는 의식이 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말씀의 아들(딸)'로 해석할 수 있겠다. 모세오경을 모두 암기해야만 통과 할 수 있는 의식이다. 보현이와 소망이에게 그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통해 의식되는 하나님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어제도 소망이와 새번역성경으로 성경을 읽었다. 더듬더듬 읽지만 제법 잘 읽고 있고, 장이 끝날 때마다 기억나는 내용을 물어보면 대답을 곧잘한다. 대답 뿐만 아니라 자기가 느낀 것도 이야기 한다. 그동안 함께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신명기 6:4-9 말씀이 생각난다..
pic&mov 암션 2018. 3. 1. 07:00
지난 월요일...유일하게 아빠가 집에 오래 있는 날~~ 보현이가 레고를 하자고 했다.정말 쉬고 싶었는데...그런데 아이들도 아빠와의 놀이에 굶주린듯 하여 그러자고~~^^보현이는 "오 예쓰~~"부르짖었고, 소망이는 감기가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하는탓에 보현이와 단둘이 나가게 되었다. 집에서는 좀 재미없을 것 같고...과테말라 안티구아 드립커피를 잔뜩내려 스타벅스 텀블러에 담고, 레고박스(경찰서와 감옥)를 들고 나갔다. 수내점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보현이의 음료만 시키고 2층에 자리를 잡고 보현이와 만들기를 시작~~그런데 메뉴얼과 다른 조합을 가져오는 바람에 난관에 부딪혔다.하는 수 없이 최대한 비슷한 것을 찾아 하려고 했지만, 없는게 너무 많아서 결론은 그냥 창의적으로 만들자고 했고, 그래서 완성한 결과물~~..
pic&mov 암션 2018. 2. 25. 06:00
소통과 공감의 기쁨, 연결의 대화 이야기 지난 2월 2일(금)부터 9일(금)까지 가족과 함께 인도의 뭄바이에 다녀왔다. 한국에 있을 때 함께 홈스쿨 하던 가정이 있었는데, 그 가정이 아빠의 직장관계로 갑자기 인도 뭄바이로 떠나게 되었는데, 그쪽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도 서로 너무 보고 싶어하던 차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갔었던 이유는 더 많았다^^;;) 귀국하기 전날... 뭄바이에 사는 가족들의 아파트 단지 안에 수영장에 갔다.복잡한 뭄바이 시내를 다녀왔던 터라 쉬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수영장에 너무 가고 싶어하여 끌려가다시피 갔다. 한국보다 덥다고는 하지만 지금 인도는 겨울이다. 물론 영상 28-30도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 바람이 부니 물도 차고 아이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입..
pic&mov 암션 2017. 5. 16. 17:33
주말 농장에서 매주 땅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선물을 받겠지요...저렇게 자라는게 참 신기할 뿐입니다.선물로 받았으니, 우리도 거둔 수확물로 선물을 합니다.상추와 케일등 작물들을 하나하나 따는 보현이의 솜씨가 점점 좋아집니다.하나하나 따서 차곡차곡 쌓아놓는 것이 예사롭지 않습니다.물론 소망이는 여전히 흙장난입니다ㅋㅋㅋ곧 언니를 따라서 잘 하겠지요... 흙을 만지고, 땅의 선물을 만지고, 그것을 먹으며 땅의 고마움, 땅을 다스리고, 이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리는 절대자의 은혜를 먹으며 느낀다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큰 행복이요, 절대자의 사랑이요, 절대자의 은혜라고 여겨집니다. 참 좋습니다... 이렇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준 아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pic&mov 암션 2017. 5. 16. 17:22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역시 빨간날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진리이지요...하지만 또 그렇게 움직여보는 것도 그닥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마음의 소원은 늘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었으면 합니다.그렇게 많이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를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부모였으면 합니다. 어찌되었든...보현이와 소망이라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런 선물이 있어서 저희 부부도 이렇게 어린이날 움직여보는 것 아니겠어요?? 보현이와 소망이를 보면 늘 감사입니다.또한 아이들을 마음을 다해 양육하는 아내에게도 늘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빚진 마음 뿐입니다.
pic&mov 암션 2015. 6. 23. 15:45
정말 오래간만의 포스팅입니다...^^;;;우리 큰 딸의 바이올린 연주를 잘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나중에 좋은 자료가 될테니 말이죠...ㅎㅎ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의 거의 뒷자락에 있는 미뉴엣 2번입니다.피아노는 제가 쳤는데, 중간에 이 이쁜딸 보느라 한번 삑사리...악보 넘기는데 안 넘어가서 또 한번 주춤...ㅠㅜ 이해해 주세용 ㅎㅎㅎ 사랑한다...우리 딸^^
pic&mov 암션 2015. 4. 15. 10:59
아래의 글은1년에 제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렸던 글과 사진입니다.고맙네요...1년 전을 추억하고 기억하게 해 주어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보현이를 보고 잠깐 음향셋팅 할 일이 있어서 마이크 라인을 정리하고 있던 중... 갑자기 피아노에서 펜타토닉(Pentatonic) 음계가 아주 정확하기 한음 한음 울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분명 내 옆에 있었고 그렇담 그 스케일을 누르고 있는 것은 보현이인데... 정말 깜놀해서 봤더니... 검정 건반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누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설명 Pentatonic음계는 5음계로 Do Re Mi Sol La로 구성된 동양적 느낌을 주는 음계입니다. 검정건반만 연주할 경우 F# Pentatonic Scale이 됩니다...^^;; 사랑하는 보현아~..
pic&mov 암션 2015. 1. 27. 12:47
보현이 때와는 다르게 소망인 많이 안아주지도, 많이 교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소망이가 요즘은 점점 제 마음에 깊이 깊이 들어오고 있어요 ㅎㅎ
pic&mov 암션 2015. 1. 17. 06:00
냅킨아트~~!! 요즘 아내가 폭 빠져지냅니다. 육아로 인해서 피곤하고 지친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라며 너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손이 가고 시간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면서 새로워지는 과정들을 몸으로 느끼면서 힐링이 되나봅니다^^ 아내에게 좋은 취미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 아내는 뭘 해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pic&mov 암션 2015. 1. 13. 11:48
벌써 150일이 훌쩍 넘어버린 사랑스런 둘째딸 소망이 되시겠습니다...ㅎㅎ 어제는 간만에 집에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아내와 보현이는 목욕탕으로 언능 보내버리고, 소망이와 단둘이 집에서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현이는 하프타임으로 사역을 하고 있을 때라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참 많았었는데, 소망이는 그렇지 못해서 늘 아쉬운 마음, 미안한 마음이어서 작정을 하고 오늘은 같이 보내기로...^^;; 순하고, 천사 같아서 함께 있는 시간 동안 행복했습니다. 물론 함께 자기를 원했지만, 녀석도 아빠랑 함께 오랜 시간 있는 시간이 처음이라 느꼈는지 계속 깨어있더군요...^^;;; 아기띠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예뻐서 좋기는 했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허리도 아프고, 깨어 있으니 계속 안아주어..
pic&mov 암션 2015. 1. 12. 21:00
보현이가 요즘 빠져있는 골판지공예입니다. 아내 말로는 이걸 시작하면 3시간 가까이 초집중을 한다네요 ㅎㅎㅎ 아이가 뭔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요 ㅎㅎㅎ TV나 스마트폰 빼고^^;; 아웅~~!! 담엔 저걸 만드는 모습을 꼭 찍어야겠어요^^*
pic&mov 암션 2015. 1. 8. 13:07
어제 부흥회 말씀 듣다가 강사님의 기도제목을 듣고 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좋은데~~!! 제 아내와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아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신은 나와 결혼해서 행복하냐고~~ 대답이 바로 나오긴 했지만, 순간 너무 떨렸습니다^^;; 아내의 대답~~!! 망설임 없이 "그럼~~!! 행복하지^^" 아내에게도, 그리고 선물로 주신 아이들에게도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둘 + 은혜 = 넷 그런데 넷이 더 될수도 있겠죠~~~^^*
pic&mov 암션 2014. 12. 31. 13:31
몇 개의 블루스 노트를 가르쳐 주니 그것으로 나름 즉흥연주를 합니다...^^;;저도 연습할 겸, 보현이와 함께 같이 블루스 연주하면서, 저도 잘 모르는 아리까리한 재즈의 세계로 인도해 볼까 합니다...노래는 엄마한테...피아노와 기타는 아빠한테...영감은 주님께...ㅎㅎㅎ뭐...괜찮은 뮤지션 하나 나올 것 같아요...^^
pic&mov 암션 2014. 12. 29. 10:38
아내의 생일!! 둘로 시작했던 가정이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아내가 이 땅에 태어난 기쁨을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나눌 인원이더 늘어나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 인사동 쌈지길도 가고...낙원상가에도 가 보았어요. 머플러도 사고호떡도 사먹고.. 그리고 사진도 찍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아내의 생일을 기억하며...
pic&mov 암션 2014. 12. 24. 15:28
잠도 모자라고얼마남지 않은 시한, 그리고 응급으로 처치해야 하는 일들 속에서 아이들 깨지 않게 조심스레 멍한 상태로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문에 붙어 있는 아내의 편지...순간 몸에서 힘이 나는게 느껴졌고여러 복잡한 마음으로 눌렸던 마음에기쁨과 따뜻함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론은 사랑입니다.그리고 결론은 저는 정말정말 행복합니다...^^ 여보 고마워요...^^
pic&mov 암션 2014. 12. 18. 08:27
눈이 너무나도 예쁘게 내린 어느 날!!보현이와 함께 열심히 눈을 치웠습니다.우리가 눈을 치우면이 길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미끄럽지 않고넘어지지 않고 잘 지나갈 수 있다고 가르치면서저도 간만에 좋은 일을 해 보았습니다. 보현이가 즐겁게 함께 해 주어서너무 고맙구기특하고사랑스러웠습니다... 눈사람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