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예수님에 대한 생각과 몽상"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36 #20180321


잠언 4장 23절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잃어버린 처음 사랑 “예수님에 대한 생각과 몽상”


멍 때려 본 적이 있는가??


위 영상은 지난 2014년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제1회 멍때리기 대회이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멍때리기 대회는 지속되고 있고, 많은 참가자들이 3시간 동안 멍을 때리면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인 사람이 1등을 거머쥐게 된다.

참가자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멍을 때리다보면 우리는 곧 다른 생각에 끌리게 된다. 때문에 기도하다가 자주 다른 생각에 빠지게 되고 자기만의 사색에 빠져 정작 기도 중 대화의 상대이신 예수님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예수님과 대화하지 못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몽상”이다.

몽상은 꿈속의 생각 또는 실현성이 없는 헛된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현실이 너무도 고달프고 마주 대하기 싫어서 멍을 때리거나 몽상, 즉 현실과 동떨어진 다른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경우 모두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난다기 보다, 하나님과 관련 없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삶의 어떤 부분을 하나님께 노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몽상이나 멍 때리는 것은 우리를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당연히 예수님에게서 멀어지다 보니 예수님의 요구에서도 우리는 멀어지게 된다. 예수님에게서 멀어질 때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하게 되는 것은 “죄” 짓는 일이다.

왜냐하면 몽상이나 멍 때리는 것이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지 않는 것이라 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는 즉시 사탄의 영향력 아래에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복잡한 우리의 머리에 쉼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실상은 사탄은 이것을 이용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죄를 범하게 만들고 예수님에게서 우리를 멀어지게 한다.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과 멀어지게 하는 몽상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 일이 주는 거짓된 편안함과 휴식에서 떠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바실레아 슐링크가 3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두 번째, 피하고 싶은 십자가를 지라.
세 번째,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

첫 번째로,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하는데, 이것을 위해서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것이다. 범사에 온 마음과 생각이 온 종일 예수님과 동행 했었던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현재 동행하지 않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아픈 마음으로(상한 심령으로)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지금 얽매여 있는 나 자신의 소원이나 다른 사람들, 또는 다른 어떤 일을 끊어내야 한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9장 47절에서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셨다. 만약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사람이나 단체에 나의 생각과 삶의 얽혀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이나 단체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시간을 만들어 하나님께 나아가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머릿속에서 딴 생각, 즉 몽상이 사라지게 될 것이고 예수님이 우리를 당신의 세계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두 번째, 피하고 싶은 십자가를 져야 한다. 삶에 온갖 문제로 가득 차 있고, 어두운 세상의 현실 속에서 거룩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인정해야 하는 현실을 우리는 회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잠시 몽상을 하며 그 속으로 피신하려고 한다.

생각해 보라.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기쁨으로 살 수 있는가? 예수님 자신도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자기를 부인하셨다.

자기부인(self deny)이 싫어서, 즉 십자가를 지기 싫어서 몽상으로 도피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세 번째,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 사도바울은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디모데전서 6장 1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디모데전서 6장 12절)고 말한다. 우리는 딴 생각과 몽상에 빠지는 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예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그 승리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예수님을 깊이 사랑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에게는 한 가지 소원만이 남게 된다.
그것은 하루 종일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이고, 그분의 사랑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모든 생각까지도 예수님의 통제 안에 둠을 통해서 그 사랑을 증명해야 한다.

잠언 4장 23절을 기억하자.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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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멍 때린 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 현실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딴 생각에 빠져 지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가져오는 결과가 잠시 동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게 하고, 다른 죄의 열매를 맺게 되는 생각으로 연결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딴 생각을 하거나 몽상에 빠져 있는 것이, 실제로 헛된 생각을 하며 하나님의 통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 죄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딴 생각에 빠져들 때마다 알아 듣고 딴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꾸짖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종일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 사랑에서 떠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생각조차도 주님의 통제 안에 두기를 소원합니다.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은 예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딴 생각과 몽상이 죄임을 깨닫게 해 주시고, 죄임을 깨달았을 때 그 곳에서 과감히 벗어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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