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화해와 용서를 거부함"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39 #20180324


마태복음 18장 33-35절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스스로 만든 감옥 "화해와 용서를 거부함"

우리가 나중에 가게 될 천국의 모습은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 표현되어 있다.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이 말씀을 읽으며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평안과 기쁨이다. 천국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러한 평안과 기쁨은 사람들이 서로 화목하게 함께 살 때 일어나기도 합니다. 즉 이 땅에 살지만 우리가 서로 화목하면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한 집에 살면서도 사람들이 서로 용서하지 않고 원한을 품고 싸우면 그곳은 지옥이 된다는 말이다.

예수님도 화해를 거부하면 너무나 끔찍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5장 23-26절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화해를 거부하면 감옥에 던져진다는 말씀이다.

사도바울도 로마서 1장 28-32절에서 분쟁하고 시기하고 악을 도모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서도 화해를 거부하는 자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사람이며, 이러한 사람들에게서 아예 돌아서라고 사도 바울을 권면한다.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마태복음 18장에서 10,000달란트를 탕감받고 용서받은 종이 자신에게 100데나리온 빚진자의 간청과 용서를 거부하는 못을 본다.
이렇게 용서를 거부하고 화해하지 않는 죄는 누구를 통해서든지 그 죄가 하늘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용서하지 않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하늘의 보좌에 도달하여 우리를 고발한다. 그 결과는 바깥의 어두운 곳에 쫓겨나게 되고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게 된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고 화해를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께 아무리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신다.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신다.
시편 66편 18 절에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화해를 거부하고 용서를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에 높은 장벽을 쌓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하나님과의 사이에도 장벽을 쌓는 일이 된다.

때문에 우리는 내 영혼의 잘됨과 건강함을 위해서 지체들에 대한 비난을 버리고 화해하면서 살겠다는 마음, 그리고 용서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품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은 빛이시다. 어두움과 공존할 수 없으시다. 때문에 하나님의 빛이 우리에게 비추게 하면 된다.
먼저 손을 내밀자.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그가 내 손을 무시하거나 쳐내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몫이다.
내가 먼저 화해하고자 손을 내밀고, 용서를 하게 되면 하나님의 빛이 우리를 비추신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마음 속에 매우 소중한 마음을 주신다.
바로 우리가 이제까지 원수처럼 지낸 사람을 향해 진정한 사랑과 겸손한 마음을 주신다.
사랑 안에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화해를 이루는 힘이 있다.

오늘 당장 실천하라.
우리에게 상처를 준 이웃과 화해하는 것이 내일은 불가능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

예수님!!

내 자존심 때문에 먼저 손내밀지 못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한 일이 너무도 상처가 되어 용서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봅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의 주님께서 당하신 고통과 고난을 생각하면 용서 못할 일도, 화해 못할 일도 없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저는 십자가의 주님을 잘 모르나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겠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 저에게 주님의 사랑이 없나봅니다.

주님!! 제 안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주님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내게 사랑을 채워주시옵소서.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사랑을 용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성령을 내 안에 채워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그 십자가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