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불순종"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42 #20180328


사무엘상 15장 22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위장된 경건 "불순종"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사무엘에게 말씀하셔서 사무엘이 기름을 부은 첫번째 왕이다.


초기에는 겸손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었지만, 뒤로 가면서 사울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급기야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까지 모두 죽이라는 명령에 불순종하게 된다.


사무엘상 15장 8-9절

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이후에 바로 거의 실시간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사무엘에게 임하게 된다.

내용인즉슨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는데, 그 이유는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사무엘은 하나님이 왕을 버리셨음을 전하였고, 그 이유는 바로 15장 22절에 자세히 나오고 있다.



순종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에서 나오고, 불순종은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욕구에서 비롯된다. 사울의 행동에서 우리는 그것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출애굽부터 시작해서 사사시대(사사기)를 지나 분영왕국에 이르러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기까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는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참담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1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사사시대에는 불순종의 결과로 징계를 받고, 다시 순종의 결과로 평안을 얻는 역사의 반복이었다. 분열왕국 때는 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과 수치를 당한다.



위장된 경건 "불순종"

진짜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물질과 시간을 희생하며 하나님을 위한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열매는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희생한 사람들의 땀과 수고를 칭찬하지만, 그 사역에서 은혜가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 뜻대로 하는 희생일 뿐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닌 불순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대놓고 불순종하지 않는다. 사탄도 이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를 함정에 빠뜨린다. 마치 모든 것을 진멸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겉으로는 순종하는 것 같았지만, 실상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한 사울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이 일에 대하여 사울이 명령에 불순종 한 것으로 단정하셨다. 하나님은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 하셨지, 좋은 것을 골라 제사하라 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저런 모습이 있지 않은가??

어떤 사역에 대한 나의 동기와 결정과 행동이 순종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불순종에서 나온 것인지 우리는 잘 분별해야 한다.

사탄의 속삭임을 거부하고 오로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내 마음의 동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내 마음의 동기는 온전한 사랑이 동기여야 하고, 그 열매는 순종이며, 그 순종의 댓가는 우리의 성품이 변화되고 예수님을 닮게 될 것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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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순종한다 하지만, 불순종했었던 시간들을 보여주시길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경건하고 열심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사울처럼 내 생각과 내 마음이 기준이 되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는 모습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 마음의 동기가 주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이 아니 정욕과 육에 속한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위선과 위장된 경건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내 안에 결정과 행동의 동기가 순수하기를 소원합니다.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결정과 행동의 동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을 깊이 사랑함에 대한 열매인 순종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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