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탐욕"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43 #20180329


디모데전서 6장 9절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에 대한 갈망 “탐욕”

우리의 기도를 살펴보자.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내용보다
하루를 살면서 느꼈던 주님에 대한 이야기보다
말씀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보다

거의 “~~ 해 주세요”, “~~것이 필요해요”, “~~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기도의 내용만 보면 늘 모자르고, 늘 부족함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것 같은 내용들로 기도의 내용을 도배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우리의 입으로 들어오는 것을 살펴보면...
좋은 것을 더 많이 먹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기왕에 먹을 거면 좋은데서 먹고 싶고, 좋은 음식을 먹고 싶고, 더 많이 먹고 싶어한다.

잠과 안락함에 대한 욕구도 있다.
잠자는 시간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의 시간을 희생한다.
그리고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탐욕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매우 위험한 죄이다.
성경의 가르침은 이렇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6장9절)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곧 우상 숭배니라”(골3자5절)

예수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마태복음에서도 한 부자청년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따르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여 돌아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 왜 그랬을까? 영생을 눈 앞에 두고도 취하지 못한 그 청년은 왜 그랬을까? 돈에 대한 욕심이요, 편안하고 안락함을 버리고 싶지 않은 탐심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탐심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보다 다른 그 무엇에 더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의 우상이 되게 되고, 우상을 사랑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탐욕을 벗어나기 위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자.
탐욕에서 벗어나는 것은 예수님께로 가까이 가기 위함이다.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5)

우리가 탐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의 몸과 마음에 만족을 주는 것을 작든 크든 모두 잃어버릴 때 탐욕을 이기게 되고 마태복음 16장 25절에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이라”는 말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음식에 대한 탐욕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절제된 식사를 훈련해야 한다. 그리고 식사할 때 “주께서 식탐에서 저를 해방하셨습니다”라고 기도해 보라. 그러면 그 기도가 우리의 식사를 주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수면 때문에 기도의 시간을 희생한다면, 잠들기 전에 “주님! 제가 정해진 시각에 잠에서 깰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해 보라. 그러면 소원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ㅈ님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삶이 주인이 되면 우리는 탐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손과 발, 혀, 몸, 생각, 마음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과 의를 드러내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도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권면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손과 발, 혀, 몸, 생각, 마음을 주께 내어드리는 기도와 함께 훈련을 해야한다.

그리고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아는 자족의 훈련을 해야 한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6장6절)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더 많은 봉급, 더 많은 자유시간과 휴가, 더 좋은 집, 더 고운 옷, 더 좋은 음식을 탐내지 않는 마음과 삶을 살아야 한다.

하늘의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면서 탐욕을 버리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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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
주님은 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자족에서 샘솟는 주님의 기쁨이 이제는 제 것입니다.
모든 것을 비우겠다는 주님의 의지가 이제는 저의 의지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은 갈보리 언덕에서 모든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저는 탐욕의 힘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 때문에 이제 제게는 단 하나의 소원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천국의 영광에 도달하겠다는 소원입니다.
구체적인 기도와 실천으로 탐욕을 이기고 자족하는 삶과 영원한 것을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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