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십자가를 회피함"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45 #20180331


마태복음 10장 38절
또 자기 십자기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방어 "십자가를 회피함”


사도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신앙 안에서 자신이 깨달은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다.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사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편에 십자가를 거부하는 마음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일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태복음 10장38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장27절)

이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거하고 이후에 하나님의 도성에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기를 원하는가? 그렇게 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바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 길 밖에는 없다.
넓고 평탄한 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서 잘 다니지 않는 좁은길이다. 주님은 오직 그 길 뿐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고 말씀하셨다.

디모데후서 2장 3절에서 사도 바울은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신다면, 그래서 우리가 억울하게 고난을 당해야 한다면 그대로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이 이유 없이 우리를 핍박하고 해하고 비난할 때 우리는 그냥 묵묵히 당해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친히 본을 보이셨다.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았고 경험했던 베드로는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벧전2장23절)라고 증언하고 있다.

부당하다 여겨지고, 억울하여 분통이 터진다 하더라도 주께서 내게 주신 십자가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대로 받아내야 한다. 이때 예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제자로 인정하시고, 우리에게 천국의 면류관과 영광의 보좌를 허락하시며, 하늘 영광에 우리를 동참시켜 주실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 지기를 싫어하여 회피하고,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에 불평하고 낙심하고, 심지어 “왜 내가 고난 당해야 합니까?”라고 항의한다면 오히려 꺼꾸로 우리가 심판을 당하여 바깥 어두운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이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 21장 8절)는 말씀은 십자가를 회피하려고만 하고, 불평과 불만으로 십자가를 외면하는 자들을 향한 주님의 경고이다. 때문에 자신의 십자가를 지느냐 안 지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크게 2가지이다.
첫번째, 내가 지은 죄가 십자가에서 죽어야 해결되는 매우 무거운 죄, 그래서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고발해 준다.
두번째, 십자가는 나 대신 그 형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죄가 속량 되었음을 알려준다.

때문에 이러한 십자가의 의미, 그리고 나의 죄의 결과와 천국의 영광을 정확히 인지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고난을 감수하고서라도 기꺼이 십자가를 질 것이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나의 죄의 결과를 현실감 있게 깨닫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지옥에 들어가야 할 죄인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영적무지의 문제이다.

이 영적무지가 깨어지고, 영적 무지의 구름이 걷히게 되면 우리는 십자가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참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또 하나 십자가를 피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행해야 할 두 번째 의무는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면, 당신의 자녀들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함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도 커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지금 이것이 언제 가장 적합한지를 아시고 이끄시고 살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아들 예수 그리스도철 하늘의 영광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허락하신다. 우리는 십자가를 고통스럽고 힘들고 아픈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을 바라보고 알고 있다면, 그 십자가는 고통이요 아픔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 풍성한 열매와 변화, 승리, 영원한 기쁨, 예수님과 하나됨과 같은 온갖 축복의 결정체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것을 알게 하시고, 경험케 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허락하신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출발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생긴 의심을 버려야 한다.
눈과 마음에서 주님을 향한 의심을 벗어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이 아니시라는 의심을 버리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이 아니실 수 없는 분이시다.

또한 십자가는 고통과 고난의 상징을 넘어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영광이요 구원의 약속이며, 풍성한 열매와 변화, 승리, 영원한 기쁨, 예수님과 하나됨과 같은 온갖 축복의 결정체임을 기억하고 확신하자.

이렇게 십자가를 바로 알게되고 그 십자가가 내게 보물로 다가오게 되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십자가를 회피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믿음으로, 기도와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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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레아 슐링크의 기도문

주 예수님!!
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으로, ‘십자가를 지신 분’으로 불리십니다.
저는 주님을 주로 고백하며 제 사랑과 뜻을 바치고, 이제 당신을 따르기를 원합니다.
제 간청을 들으소서.
주께서 “네가 네 십자가지기를 원하지 않았으니 너는 내게 합당치 않고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가 제게 찾아올 때마다 “예,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소서. 모든 십자가가 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저를 위해 준비된 것임을 믿게 하소서. 십자가는 주님의 복을 제게 풍성히 부어줄 것입니다. 고난이 임할 때마다 기뻐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소서. 고난은 주님의 영광과 기쁨의 나라를 위해 저를 변화시키고 준비시킵니다.

오, 주님! 고난은 여기 이 땅에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하고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 십자가 안에 풍성한 열매가 있고, 십자가 안에 영광이 있으며, 십자가 안에 승리와 능력과 부활이 있습니다. 십자가가 제 영혼을 이 땅에서 해방하여 천국으로 이끌어주며, 십자가가 이 땅과 저 하늘에서 제게 유익을 줍니다. 이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제 십자가를 당신의 손이 보낸 귀한 선물로 여겨 사랑하게 하소서. 이 십자가로 인하여 제가 영원히 주께 감사할 것입니다.

내 주 예수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진정으로 제 십자가를 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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