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이네 가정예배 / 보석비빔밥



미취학 아동과 함께하는 좋은 가정예배 지침서가 있네요~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 보현이와 함께 한 2주차 주제
"죄를 미워해요"
예배순서 : 기도- 찬양 - 놀이를 통한 배움- 암송 - 기도

엄마: 보현아~ 죄가 뭐라고 했지?
보현: 하나님이 슬퍼하는거
엄마: 맞아~ 죄는 하나님이 미워하는 말과 행동이야.
        그리고 나쁜 마음과 생각도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란다. 우리가 그런 죄를 지으면
        보현이 말처럼 하나님이 많이 슬퍼하셔~
보현: 맞어!
엄마: 보현아~ 오늘 하루동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 했던일 있었어?
보현 : 어!! 찬이가(어린이집친구) 팽이 필요하다고 해서 욕심 안부리고 줬어~
엄마 : 와~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셨겠네~
보현 : 맞어. 좋아서 막 웃으셨을껄~? ㅋ




엄마 : 보현아~ 죄는 정말 무서운거야.
         이것봐(얼굴에 밥풀을 붙여주며) 얼굴을 막 찡그려서 밥풀을 떼봐~ 
보현 : 잘 안 떨어져~
엄마 : 그치? 죄도 똑같아. 아무리 죄를 안짓고 싶어도 쉽게 떼지지가 않아. 
         (갑자기 보현이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진지해졌다.)
         그럴땐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자. 그럼 하나님이 용서해주신단다. 
         우리 보현이가 하나님께 기도해볼래?
보현 : (사뭇진지) 하나님, 죄 안짓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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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아무것도 모를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보현이가 뱃속에 생겨난 그때부터부터 난 단한번도 이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고 여긴적이 없다.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 보고 배운데로 말하고 행동한다. 때때로 보현이를 볼때마다 나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발견하곤 한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의 거울인가보다. 그래서 또 반성하고 내 자녀만은 나처럼 살지 않길 바라고 또 바란다. 

매일매일 하나님을 더 알아가길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오늘이다. 



아내를 통해 하나님이 보현이에게 부으시는 은혜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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