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01장 1-19절 / 작성자 : 김상원
예레미야 1장 내용요약
예레미야 1장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아나돗 출신으로 제사장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리던 시기부터 마지막 왕 시드기야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모태에서 짓기 전부터 알고 계셨고, 태어나기 전에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러 민족에게 보내는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어리고 말할 줄 모른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늘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손이 그의 입에 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맡기셨고, 예레미야를 통해 민족들을 심판하고 세우는 일을 행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살구나무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상징하며, 끓는 가마는 북쪽에서 재앙이 임할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우상 숭배로 죄를 범했기 때문에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과 같은 존재로 세우시며, 그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를 대적하겠지만, 하나님의 동행과 보호로 인해 그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의 인생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이 아셨고, 하나님께서 구별하셨고,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부르셔서 세워가고 계십니다. 예레미야의 존재 중에서 그 어느 것 하나 하나님과 관계없이 이루어진 것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부르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친히 인도해 가고 계십니다. 이것이 사실이고, 이것을 믿는 사람이 취할 태도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우리 자신을 맡기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네 말이 아니라 내 말을 하라!
[렘1:9-10]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선지자로 하나님께서 부르셨지만, 예레미야는 두려웠습니다. 자신이 아이처럼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면서 하나님 자신의 말을 예레미야의 입에 두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의 입에 두신 말씀은 민족들과 나라들에게 심판과 축복을 선언하는 강력한 말씀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권위가 예레미야에게 위임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막무가내로 명령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명감도 주시고,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도 함께 공급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십니다. "예레미야! 할 수 없다는 말, 어린 아이라는 말, 이러한 너의 말을 멈추어라. 이제 너의 입에 내 말을 두었으니, 이제 너의 말이 아니라 나의 말을 하라!!"는 하나님의 위로요 은혜의 행위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결혼하게 하실 때는 남편으로, 아내로 살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홀로 살아가게 하실 때는 그에 합당한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아버지로, 어머니로 은혜를 주시며 자녀를 선물로 주십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맡기실 때도 여러 과정과 시간들을 거치면서 감당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시고, 감당할만한 시험만 주시고, 또한 우리가 능력을 구하고 은혜를 구할 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경외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반응하라!
[렘1:11-14]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살구나무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상징합니다. “살구나무”라는 단어는 “지켜본다”는 히브리 단어에서 파생된 비유적 표현입니다. 끓는 가마, 남쪽으로 기울어진 가마는 북쪽에서 재앙이 임할 것을 나타냅니다. 끓는 가마로 표현될 정도로 북쪽에서 임하게 될 재앙이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이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우상 숭배로 죄를 범했기 때문에 이러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살구나무가지 환상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할 당시에는 북쪽의 끓는 가마와 같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될 리 없다는 낙관적이고 안일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태평성대인데, 이렇게 평안한데 왠 쓸데없는 소리냐는 식으로 사람들이 반응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에게 유익하고 복이 되는 좋은 말씀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너그럽습니다. 적극적으로 묵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죄를 지적하는 말씀에 대해서 그 말씀을 휙 하고 넘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에 대해서도 휙 넘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모두 이루어집니다.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우리의 양심을 찌르는 말씀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온전히 반응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말씀기도 1.
[렘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주님!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준비하셨음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세우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 앞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기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두려움을 떨치고 담대히 나아가도록 믿음을 주옵소서.
말씀기도 2.
[렘1:9-10]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주님!!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맡기셨던 것처럼 우리의 입에도 주님의 말씀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그리고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주님의 권위와 사랑을 전하며, 세우고 심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는 주의 일꾼되게 하옵소서. 우리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지 않으시고 능력과 은혜를 후히 주시는 주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의지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구할 때 아낌없이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기도 3.
[렘1:11-14]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주님!!! 예레미야에게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를 통해 말씀의 성취와 심판의 경고를 보옂심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며,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경고와 징계의 말씀을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하여 가볍게 넘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려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받게 하옵소서.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묵상질문 1.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모태에서부터 알고 구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나는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묵상질문 2.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에 손을 대시며 자신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가 구해야 할 은혜와 능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주님이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질문 3.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요? 하나님의 경고와 교훈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긴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주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지 묵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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