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FM2 롤 개방~~^^

필름 카메라(Nikon FM2)를 선물 받고 두근거리는 맘에 필름을 장착하고 서울대공원으로 갔습니다.

필름은 Lucky 앗싸 100을 장착하고 갔었드랬습니다.

날이 꽤 뜨거웠습니다. 그치만 뭐...ㅎㅎㅎ

아~~!! 저는 필름 첫롤을 가지고 서울대공원에 갔는데, 울딸 보현인 태어나서 처음 가는 서울대공원이었습니다...ㅋㅋ

암튼 노출계 열심히 들여다 보며, 이런저런 생각하며 열심히 찍었습니다.


보현이는 꽃을 참 좋아합니다.

꽃에게 노래도 해주고, 보면서 꺾을법도 한데, 쓰다듬으며 "이쁘다, 이쁘다~~!!"라고 말도 해 줍니다.

조만간 동영상도 올리지요...ㅋㅋ



제가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마음도, 생각도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귀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저희 집에선 저만 잘하면 됩니다...^^;;



꽃이 참 많이 피었더군요...

예뻤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볼 여유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제 자신이 좀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사진을 통해서 얻게 되는게 참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중간에 낮잠도 한번 자 주시고....ㅋㅋ

아가들 보며 제일 부러운 땐 저렇게 유모차에서 자는거...ㅎㅎㅎㅎ



줌렌즈가 없으니 참 불편하긴 하더군요...아쉽기도 하구요...

그래서 조만간 돈을 모아 Nikor 35-70mm 하나 살 예정입니다. 제가 덕구도 가지구 있어서...ㅎㅎ



제가 첫번째 롤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아내도 너무 예쁘게 나왔고, 보현이도 녀석 성격에 맞게 개구지게 나왔구요...ㅎㅎ



이런 색감, 이런 느낌을 DSLR이 따라올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더 깨끗하고, 새끈하고, 높은 해상도로 덤비겠지만...

그래도 제게 점수를 주라하면 전 필캅니다...ㅎㅎㅎ

왜냐면... 제 맘이 잖아요...캬캬캬



저기 들고 있는 나뭇가지는 개미를 들었다놨다 하는 나뭇가집니다...ㅋㅋ

배가 많이 나와서 참 걱정스럽습니다. 밥도 많이 먹구, 싸기도 많이 싸구...ㅋㅋㅋ

근데, 어른들께서 저 배는 모두 키로 가니 걱정말라 하십니다...그래서 걱정 안하려고 하지만....^^;;



떡뽁기, 순대, 튀김, 오뎅, 그리고 오뎅국물...ㅋㅋ

화악 땡기지 않으십니까?? ^^



제 딸래미는 쌀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뭐든 좋아하긴 하지만...

특히 요즘은 종이만 보면 배, 비행기를 접어달라고 합니다.

어김없이 테이블 셋팅하는 종이를 보자마자 접어달라 합니다...ㅋㅋㅋ



누구나 찍는 그림자샷 하나 추가해봅니다.

그런데 꼭 몽빼 입은거마냥 나왔습니다...^^;;



저희 집 앞 풍경입니다...

좋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아주 시골에 살았어서 그런지...

요즘 시골, 조용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첫 롤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ㅎㅎㅎ




우선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찍힐 때 찰칵하는 기계소리...

바로바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좋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좋습니다.

무엇을 찍었는지 하나하나 기억나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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