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이와 봄날의 데이트 20140331



아내가 OOOO방송에 녹음하러 간 사이...

격주로 보현이와 둘이 남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맘잡고 에펨투에 필름 2통 사서 나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보현이와 사보텐에 들려 맛있게 히레돈까스 먹어 주시고...ㅎㅎ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드랬죠...ㅎㅎ


사진은 아직 36방 중에서 20방 정도 남았으니 좀 더 있어야 되겠네요...ㅎㅎ




우선 많이 놀랬어요...

제가 정신연령이 좀 어린것도 있겠지만, 

보현이와 많은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것이죠...^^ㅎㅎㅎ


그래서 마음에 느끼는 것이 참 많은 데이트였습니다.


딸과의 데이트에 기술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절실해질 것 같아요...


서로의 속 마음을 거짓없이 표현하고

또 잘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빠라는 손위에 있다는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눈높이로 함께 고민해주고, 생각해주는 그러한 존중이 제게는 많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야 사춘기가 되어도, 나이가 들어도 행복한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암튼...

사랑해...보현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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