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_20170420thur


내 삶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을 통해 얻은 것이 별로 없다. 얻었다면 그것은 죄책감, 나 자신의 무력함, 내 존재에 대한 하찮음만을 느꼈을 뿐이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볼 때, 여전히 부족하지만 나를 품으신 그 사랑 때문에 내 존재가 소중해진다. 그리고 나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찾고, 그 일에 헌신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죄는 멋있고, 세련되고, 유혹적인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그리고 다시 죄의 진창에 빠지게 된다. 

이때 낙심되고 힘들다.


그치만 최근 시작한 어떤 공부를 통해서 희망을 보게 되었다.

여전히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소망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보며 존귀하게 살아가는 나를 상상하고, 그러한 나를 기뻐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는 것을 통해 죄를 다스리고, 죄에서 떠난 삶을 살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여전히 내게 마음의 상처와 불쾌함으로, 그리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일들이 있지만 그 소망을 생각하면 다시 마음과 머리와 육체가 평안해짐을 느낀다. 


역시... 은혜이다.

주님의 은혜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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