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bie Hancock 내한공연 / 2013년11월08일 꺄올~~^^





현대 음악의 진정한 아이콘, 허비 행콕! 

하드 밥에서 재즈-록, 클래식, R&B 그리고 일렉트로닉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허비 행콕(Herbie Hancock). 그의 내한공연이 11월 8일(금) 오후 8시 반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인생의 동반자들이자 조력자들인 제임스 지너스(James Genes - 베이스), 리오넬 로에케(Lionel Loueke - 기타) 그리고 비니 콜라이유타(Vinnie Colaiuta - 드럼)와 함께 국내 재즈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통과 진보를 조율하며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새로운 해법으로 모던 재즈의 진정한 아이콘으로 추앙 받고 있는 허비 행콕은 14번이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우리시대 진정한 거장으로 마일즈 데이비스 이후 재즈의 운명을 개척해온 최고의 비르투오소로 평가 받고 있다. 
허비 행콕은 제50회 그래미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유일한 재즈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또한 제53회 그래미에서 ‘최우수 팝 보컬 콜라보레’션' 부문을 포함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살아있는 재즈의 전설’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덱스터 고든(Dexter Gordon)이 주연한 영화 [Round Midnight]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여,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허비 행콕의 천재성과 창조성에 감탄한 마일스 데이비스는 그를 자신의 밴드에 영입하여 걸출한 재즈 명작들을 작업하였으며,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나는 아직도 허비 행콕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1940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허비 행콕은 11살 때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하며 피아노 신동이란 찬사를 받아왔으며, 빌 에반스(Bill Evans)와 오스카 패터슨(Oscar Peterson)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때부터 재즈 연주를 시작했다. 
그의 관심은 비단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자공학과 과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린넬 대학에서 음악과 전자공학을 함께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 후 고향 시카고에서 연주 활동을 하던 중, 트럼페터 도날드 버드(Donald Byrd)에게 픽업되어 뉴욕으로 입성하게 된 허비 행콕은 약관 20세에 풍부한 작곡 능력과 재능 가득한 피아노 실력으로 동 시대 연주자들뿐만 아니라 재즈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음악적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때론, 아프리카 음악으로 회귀하여 월드 뮤직으로서의 재즈에 대한 시각을 전개하기도 하였으며, 재즈 스탠다드의 범주에 비틀즈와 너바나에 이르는 음악을 흡수하기도 하였다. 

허비 행콕은 최초의 히트곡 ‘Watermelon Man’부터 애시드 재즈 그룹 US3가 샘플링하여 애시드 재즈의 상징으로 각인시킨 ‘Cantaloupe Island’ 이외에도 ‘Chameleon’, ‘Maiden Voyage’, ‘Speak Like a Child’등 
주옥 같은 곡들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변함없는 창조력과 새로운 음악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아직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허비 행콕의 이번 내한공연은 그의 올스타 멤버들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스탠다드 곡들로 가을 밤 국내 재즈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Piano : Herbie Hancock

Guitar : Pat Metheny

A.Bass : Dave Holland

Drum : Jack DeJoh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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