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8 영성일기



1.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예수님을 생각하였습니까? / 설정해 놓은 알람을 계속 차례로 끄면서 일어나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5시26분!! 새벽기도 시작 시간인 5시30분에 맞추어 서둘러 옷입고 달려가느라 예수님을 일어나자마자 생각하지 못했다. 


2. 식사할 때, 예수님을 생각하였습니까? / 아침을 시간에 쫓기어 급하게 먹느라 예수님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점심은 기분이 정말 나빠서 먹지 않았다. 저녁식사 때도 역시 예수님 생각을 하지 못했다. 


3. 성경을 읽거나 큐티할 때, 깨달은 교훈은 무엇이었습니까? / 삼손의 음란함,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자신이 망가지고 무너지고 있음을 감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영적상태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되었다. 주님께 기도하려고 입을 떼는 것이 어찌도 그리 어려운지, 그리고 어색한지 참 힘들었다. 그래도 기도하면, 그래도 찬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를 감싸 안으시는 주님을 경험한다. 은혜다. 참 감사하다. 


4. 기도 시간에 생각났던 것이 무엇입니까? / 내 죄가 생각났다. 내 연약함이 생각났다. 아직 나의 죄를 덮으시고, 나의 연약함을 감싸시는 주님의 은혜로 담대히 나아가지 못하는 내 모습이 보였다. 


5. 일을 하든, 사람을 만나든, 혼자 있든 예수님을 생각하려고 노력한 적은 언제였습니까? / 화요일은 그래도 가장 힘이 나는 요일이다. XEE훈련은 나로 하여금 힘이 나게 한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XEE훈련을 통해 주님이 나에게 힘을 주신다. 강의 중에도 예수님이 내게 어떤 음성을 건네시는지 귀 기울일 수 있었다. 


6.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예수님이 저절로 생각난 적은 언제였습니까? / XEE 강의 중 본 영상을 보면서 예수님이 내 안에 전하려고 하는 것, 내 안에 소유하여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다. 그리고 그게 어떤 가치인지도 보여주셨다. 


7.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을 때는 마음에 무슨 생각이 있었습니까? / 내 안에 일어나는 분노, 내 입으로는 표현하지 않았고, 손으로, 발로, 몸으로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마음으로 진행해 버린 것들이 있었다. 아직 십자가 앞에서 내가 죽지 않았다.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을 때는 여전히 그 죄의 참혹한 대가가 치뤄진 십자가 앞에서도 꼿꼿이 목을 세우고 있는 내 모습이 있다. 


8.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은 일은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이 일들 중에서 주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 것 같습니까? / 어떤 분과의 말다툼 아닌 말다툼이 생각난다. 실제로 부딪히는 일은 오늘 처음이다. 그런데 그 분은 예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으로 미워했었던 것 같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커녕, 내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던 사람을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전해진 내용만 가지고 미워하다가, 그것이 말로, 행동으로 나와버린 하루였다.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서 남을 험담하는 일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깨달은 바가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다. 화난다. 아직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았다. 


9. 예수님께서 하라고 지시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일이 있었습니까? /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있지만, 주님이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있지만 하기 싫다. 괴롭다. 


10. 예수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해 보셨습니까? / 아직 순종하지 못했다. 





주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까지 그 이해가 내려오지 않고, 말로 행동으로 주시는 말씀이 행해지지 않음이 괴롭습니다. 
주시는 음성 순종하면 이 괴로움이 해결될 것도 알지만, 자존심 상하고 짜증나고 기분 나빠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미워하고 정죄하였던 것은 회개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그분과는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나도 인사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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