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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주행

매일말씀한장묵상 - 예레미야 8장 1-22절

by 정주행가이드 2025. 1. 29.

본문 : 예레미야 8장 1-22절

 

예레미야 8장 내용요약

예레미야 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결과로 그들이 겪게 될 심판과 고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거짓과 악을 고집하며 회개를 거부한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7절을 보시면,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새들은 때를 알고 움직이는데,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의 법을 깨닫지 못한다고 책망하십니다.

11-12절, 그들은 “평강하다”고 말하면서도 참된 평강을 누리지 못하며, 부끄러움 없이 악을 행하고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합니다. 13-17절, 이에 따라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을 빼앗고, 독사 같은 심판을 내려 그들이 멸망에 이를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예레미야는 백성의 고통과 상처를 슬퍼하며, “길르앗에는 유향이 없느냐? 그곳에는 의사가 없느냐?“라고 탄식합니다. 왜냐하면 백성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을 알고 있었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고, 그 결과로 인해 고통을 받습니다.

예레미야 8장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완악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 경험하게 되는 심판에 대해서, 그리고 회복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안타까움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8장에 나타난 예레미야의 탄식은 오늘날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게 해 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자들의 어리석음

[렘8:8-9]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7절을 보시면 새들 조차도 정한 시기와 때를 지키는데,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있다 말합니다. 8절에 “서기관“이 나오는데, 서기관은 하나님의 율법을 필사하고 보존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당시에는 인쇄술이 없었기 때문에 서기관들이 필사본을 여러 개 만들어서 말씀을 보급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기록하고, 또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예레미야는 서기관들이 자신들이 나태함과 부패와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지혜있다 말하는 것을 책망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이러한 서기관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시편, 잠언, 전도서에 넘치도록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으니 지혜로울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드라마만 정주행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정주행하십시오. “성경정주행” 네~~!! 성경을 정주행 하십시오.

 

2. 지도자들의 패역과 예레미야의 슬픔과 탄식

[렘8:18-19]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앞서 나오는 11-12절은 지도자들의 패역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딸들의 상처를 가볍게 여겼고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지도자들은 멸망의 가증한 일을 행하면서도 조금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러한 무감각하고 무지한 지도자들을 벌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선지자들과 지도자들에게 속은 사람들 역시 평화가 올 것이라는 근거없는 희망을 가지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삶을 돌이킬 생각은 하지 않고, 과거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만 생각하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신앙이 자신들을 지켜주는 것도 아닌데, 주님 앞에서 자신들의 신실함을 세워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 18-19절에 예레미야의 눈물과 슬픔이 나옵니다. 지금 자신이 경험하는 이 슬픔을 위로받을 길이 없어 탄식합니다. 마음이 병들어 아파합니다. 자기 백성들의 고통으로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며, 우리는 가슴아파해야 합니다. 양극단으로 나뉘어져 거짓말과 비방과 욕설과 폭력과 불법을 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 앞에서 우리는 가슴아파하며 슬퍼하며 주님 앞에 간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에게 예레미야의 마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주시기를 구합시다. 죄 가운데 있는 가족과 우리의 이웃과 내 나라를 보고 마음 아파하는 긍휼과 사랑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3. 영혼의 치유, 오직 예수만이 답입니다.

[렘8:21-22]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땅입니다. 그곳에는 향기로운 풀과 약초가 많았습니다. 그곳에는 의사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치료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육적인 상처는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적인 치료, 전인적인 치료는 오직 하나님만이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의 전인격적인 치료, 전인격적인 돌봄은 오직 예수로 말미암습니다. 오직 예수로 우리의 삶과 영혼이 채움을 받을 수 있고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말씀기도 1.

[렘8:8-9]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주님! 우리의 마음이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고, 날마다 주님의 진리를 묵상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서기관들처럼 말씀을 왜곡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행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을 정주행 하고, 말씀 속에서 참된 기쁨과 감사와 자유와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말씀기도 2.

[렘8:18-19]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주님!! 우리의 마음에 예레미야의 슬픔과 주님의 긍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죄와 우상에 빠진 세상을 보며 마음 아파하게 하시고, 이웃과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을 따르는 이 땅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내 나라의 상황을 놓고 우리의 마음을 찢으며 기도하는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말씀기도 3.

[렘8:21-22]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주님!!!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상했을 때, 오직 주님만이 치료의 능력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길르앗의 유향과 같은 주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치유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에 참된 의사 되신 예수님을 붙들게 하시고, 전인격적으로 주님의 돌봄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시고 새롭게 하실 수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께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묵상질문 1.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묵상하십니까? 혹시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대하거나 무시했던 적은 없는가? 드라마나 세상의 정보는 정주행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했던 나의 모습을 회개하고 새롭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묵상질문 2.

주변에 하나님을 떠나 우상이나 헛된 것들에 빠져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아픔과 상태를 보며 예레미야처럼 마음 아파한 적이 있습니까? 가족, 이웃, 공동체 안에서 내가 품고 기도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을 위해 지금 내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묵상질문 3.

영적, 육적으로 상처받고 지친 상황에서 하나님의 치료를 구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주님께서 치유하셨습니까? 주님의 치료와 은혜를 기억하며,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소망과 위로를 줄 수 있겠습니까?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놓고 어떻게 기도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