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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정주행

매일성경한장묵상 - 예레미야 10장 1-25절

by 정주행가이드 2025. 1. 30.

본문 : 예레미야 10장 1-25절

 


 

예레미야 10장 내용요약

예레미야 10장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방의 우상 숭배를 따르지 말고, 오직 참되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하기에 바빴습니다.

1. 이방 신들의 헛됨 (1-5절)

이방인들은 나무로 만든 우상을 숭배하며, 그것을 금과 은으로 꾸미고 못으로 고정하여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이 우상들은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며, 재앙이나 복을 내릴 능력이 전혀 없는 헛된 것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나라들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2.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 (6-16절)

오직 여호와만이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이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는 영원한 왕이십니다.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으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으며, 자연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반면 우상들은 아무런 생명도 없으며, 결국 심판의 날에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런 우상들과 전혀 다르며,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선택하셨습니다.

3. 임박한 심판과 백성의 탄식 (17-2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한 대가로 땅에서 쫓겨날 것이며, 유다는 황폐해질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은 슬픔과 탄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장막이 무너지고, 목자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이 흩어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4. 하나님의 공의와 백성의 간구 (23-25절)

예레미야는 인간이 자신의 길을 결정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징계를 간구합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진노로 자신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자비롭게 다스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심판을 요구합니다.

 

 

1. 이방의 풍습을 따르지 않게 하소서 (렘 10:2, 5)

[렘10:2,5]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5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 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의 길”에서 배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 나라의 길은 우상을 의미합니다. 화성을 선명한 풀칼라 사진으로 보고, 수십만 수억광년 떨어진 별의 사진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돼지머리를 가져다 놓고 고사를 지내고, 점을 치고, 수억을 들여 굿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믿는 사람들도 사주를 봅니다. 한국에 가면 젊은이들은 타로점을 하나의 문화인 것처럼 인식합니다.

재미로라도 점을 보지 마십시오. 재미로라도 타로점을 치거나 오늘의 운세, 올해의 운세와 같은 글 조차도 보지 마십시오. 보면 거기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자만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들을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망령되이 여기는 것이고, 내 안에 주께서 주신 믿음을 하찮게 여기고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2. 징계를 통해 돌이키게 하소서 (렘 10:17-18)

[렘10:17-18] 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예레미야는 지금 살고 있는 땅에서 떠나게 될테니 짐을 싸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죄에 대한 대가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에는 백성들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희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겠다”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할 때에 깨닫고 돌이킬 수 있도록 징계하십니다. 고통은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며, 동시에 돌이키라고 하는 하나님의 강한 인도하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약 내 상황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우리는 그 고통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찾는 지도자를 세워 주소서 (렘 10:21)

[렘10:21]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지경이 되는데에는 백성들의 잘못도 있지만, 왕과 제사장과 서기관들과 같은 지도자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하나님 알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권력과 명예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데 혈안이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찾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둔해진 마음으로 스스로 지혜있다 여기며 그런 어두운 눈으로 백성들을 다스렸기 때문이 이 사단이 나게 된 것입니다.

많이 배워서 많은 것을 알고 실력이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알기를 즐거워하는 것을 가장 우선하는 지도자가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함이 삶의 열매로 드러나고 증명되는 신실한 지도자가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모든 상황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그렇게 하나님 알아가고 순종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기쁨으로 여기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합시다.

 

 

말씀기도 1.

[렘10:2,5]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5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 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주님! 이방의 헛된 풍습과 거짓된 우상에서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세상은 여전히 점을 치고, 운세를 보고, 헛된 것에 의지하지만, 우리는 오직 주님만 경외하게 하여 주옵소서. 혹여나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가치와 미신에 흔들릴 때, 주님의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선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혹여 재미로라도, 호기심으로라도 우상을 가까이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고, 우리 안에 믿음을 굳게 세우셔서 세상의 거짓된 것들을 멀리하고 주님께만 소망을 두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세상의 유혹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옵소서.

 

말씀기도 2.

[렘10:17-18] 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주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때로는 징계하시고, 고난을 통해 우리가 깨닫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떠나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우리를 훈련하시고 다듬어 주옵소서. 고난의 순간에도 주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고통을 통해 주님의 뜻을 깊이 깨달아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여 주옵소서. 고난이 있을 때, 우리가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계획과 사랑을 발견할 때까지 인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시며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여 살게 하옵소서.

 

말씀기도 3.

[렘10:21]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주님! 이 시대에 주님을 찾고 주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을 많이 세워 주옵소서. 권력과 명예, 자기 이익만 좇는 지도자가 아니라,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지도자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공동체의 리더들, 교회의 목회자들,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찾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맡겨진 자들을 충성되이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주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는 지도자들을 통해 바른 길로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질문 1.

세상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따르고 있는 ‘우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물질, 성공, 인기, 안전, 점이나 운세 같은 것들을 의지하거나 두려워한 적은 없나요? 재미로라도 점을 보거나 미신을 따르는 행위가 우리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고, 있었다면 회개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묵상질문 2.

하나님께서 나를 징계하실 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현재 내 삶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깨닫게 하시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움이 아닌 사랑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이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뜻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묵상질문 3.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교회, 사회)에서 하나님을 찾는 지도자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하고 계십니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더 신뢰하십니까? 우리의 가정과 교회, 직장과 사회에서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리더가 세워지도록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까요? 나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찾는 ‘영적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