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음"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31 #20180316



이사야 59장 9-10절

9 곧 섬들이 나를 앙망하고 다시스의 배들이 먼저 이르되 먼 곳에 네 자손과 그들의 은금을 아울러 싣고 와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에 드리려 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드리려 하는 자들이라 이는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라

10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영적 게으름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음"


살다보면 나를 기분 나쁘게 하고 언짢게 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일을 경험하면 그 사람의 표정이나 표현되는 감정에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묻는다. "오늘 무슨 일 있어요?"

이런 소리를 들었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게 언짢고 기분 나쁜 일에 대해서 적절한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은 경우일 것이다. 그 이유는 많은 핑계를 대겠지만 실상은 맞서기 싫어서 무의식 속에 밀어 넣었을 것이고, 이 일들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다고 해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둠 속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즉 내 안에 생긴 굴욕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무의식 속으로, 어둠 속으로 밀어넣는다면 이 일은 분명히 우리의 영적인 문제로, 더 나아가 정신적, 육체적 문제로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굴욕이 생기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른 사람이 나보다 변변찮고 수준 아래인 것 같은데 인정받거나 돈을 많이 벌 경우 심한 굴욕감을 느낀다. 함께 대화를 하는데 마치 자신만 소외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질투하고 굴욕감을 느낀다. 다시 말해서 내 안에 교만과 시기와 질투가 바로 굴욕감을 가지게 되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내 안에 있는 굴욕감의 뿌리인 교만과 시기와 질투를 인정하기 어려워한다. 빛 가운데 드러내어 다스림 받는 것을 괴로워한다. 그래서 굴욕적인 상황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어둠 속에 밀어 넣고 그 처리를 다음으로, 다음으로 미루는 영적인 게으름에 빠지게 된다.


바실레아 슐링크는 우울증 환자의 80%가 주목 받고 싶은 욕망과 교만과 시기심의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 무의식 속에 밀어 넣고 빛 가운데 드러내지 않게 때문에 우울증이 생긴다고 말한다.


영적인 게으름으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이 일은 사탄이 매우 즐거워하는 일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자각하고, 내 안에 교만과 시기와 질투에 대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그래야 더 이상의 굴욕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이 일을 통해서 영적인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해방될 수 있다.


교만과 시기심의 죄를 무의식 속으로 억눌러 버려서 인생의 파멸의 길로 달려갈 것인가? 아니면 이런 죄를 인정하여 빛과 기쁨을 맛보는 길로 갈 것인가? 당연히 우리는 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나의 죄를 인정하여 빛과 기쁨을 맛보는 길을 선택하면, 내 삶에서 새로운 그 무언가가 꽃피는 은혜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셀리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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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 안에 교만과 시기와 질투가 있음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교만과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굴욕감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제 안에 일어남을 인정합니다.

이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서 우울하고, 기분이 나쁘고, 분노와 비열한 언어로 다른 이들에게 반발하는 모습이 있음도 고백합니다.

내 안에 있는 교만과 시기와 질투 때문에 내 삶에 있는 굴욕감을 극복하지 못함을 인정하지 않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주목 받고 싶은 욕망이 내 안에 있기에, 주목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굴욕감을 느끼며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폄하하고 학대합니다.


나를 위해 모든 모욕과 굴욕을 감당하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교만과 시기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원합니다.

어린양의 보혈을 의지하여 주께서 십자가를 댓가로 허락하신 자유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교만과 시기와 질투로 생긴 굴욕감으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언행으로 내 주변의 사람을 괴롭히거나 어렵게 하는 일을 중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짢은 기분이나 비열함, 절망, 감정적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의 교만이 빛 가운데 드러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교만과 시기와 질투가 빛 가운데 드러나는 주님의 징계와 낮추심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내 삶의 변화와 해방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문제가 해결되어 내 삶에 기쁨과 충만한 삶을 주시고자 하는 주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사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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