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량을 가장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조건은 자율성이다!! by Andy Lee (JenniferSoft CEO)



이전에 "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라는 글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물론 지금도 얼마 안되었지만...^^;;) 다른 곳에 있는 글을 그냥 긁어왔었죠...ㅠㅠ


하지만 오늘은 이에 관련된 영상도 찾아보고

나름 느낀 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우선 직원들을 직원으로 대하지 않는 CEO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그 보람과 기쁨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모습!!

그리고 단순히 물질적인, 회사의 이윤만을 생각하는 CEO가 아니라

직원들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중요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례로

"날씨가 정말 좋아서 갑자기 놀고 싶어졌어요. 휴가 사용하오니 급한 용무는

휴대전화로 연락주세요" 라고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CEO에게 보냅니다.


이러한 연락을 받은 CEO의 반응이 대박입니다.




사내 식당에는 호텔출신의 쉐프가 요리하고

정규직 바리스타가 카페에서 양질의 음료를 제공하고

5년차 직원에게는 가족해외여행을 시켜주고

10년차 직원에게는 2달 유급휴가를 줍니다.

매 자녀 출산시 1,000만원 지급...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아둥바둥 가족을 뒤로한채 성공과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 우리 눈에 익숙한 기업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기업인 것인거죠...


다큐를 계속 보면서 제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과연 저것이 가능한 것인지...




이 영상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저렇게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회사가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고 견고히 서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두번째, 직원들은 어떻게 뽑을까?


첫번째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1) 리더의 분명하고 명확한 비전제시

2)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실을 공유할 CEO라는 것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와 믿음

3) 리더의 실력

4) 책임지는 리더

이 세 가지입니다.


썰을 풀어볼까요??

제 자신을 봐도 자율성이 주어지면 어느 정도까지는 그 자율성에 감사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는 방만해지기 마련이지요. 사람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너무 인간이라는 존재를 그렇게 낮게 평가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실이지 않나요?? 제니퍼 소프트도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저렇게 유지되고 있고, 유지 정도가 아니라 견고히 서 갈 수 있는 이유는 리더의 역량이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그 자율성이 기본전제가 되어 직원들에게서 가장 열정적이고도 최대치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이유는 리더가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해서 얻게 된 회사의 이윤을 CEO 혼자 독식하지 않고 함께 노력하여 얻어낸 결실에 대해 함께 나누고 공유할 것이라는 CEO에 대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죽어라 일하지만 내게 돌아오지 않는 열매라면 누가 죽을듯 살듯 일할까요?

적당히, 짤리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겠지요...

그게 사람이거든요...ㅠㅜ


또 하나는 리더의 실력!! 화면상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저만큼의 자율성과 개성을 인정하면서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기업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CEO가 실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력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임지는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것, 보기 좋은 것은 본인이 취하고

잘못된 것, 불리한 것은 모두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비겁하고 야비한 리더밑에서는 정말 일하기가 싫지요. 즐겁지도 않고, 억울하고, 화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왠지 제니퍼소프트의 CEO는 한사람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그 책임을 나누어 가지도록 하는 리더가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두번째 질문!!

제니퍼소프트는 직원을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언제 한번 찾아가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ㅎ


암튼!!

참 보기 좋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 기업이었습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물론 제니퍼소프트의 CEO도 처음에는 창조적 소수로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소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함을,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면 할만하지 않겠어요?


저도 "창조적 소수"로서 꿈을 꾸어봅니다.

어느 분야가 될지, 어떤 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40을 바라보는 나이이니 빡씨게 기도하고 내 안에 사명을 분명히 하여 이제 한 우물 깊게 파내려가봐야겠지요...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SBS에서 했던 다큐에서 제니퍼소프트 부분만 잘라서 편집했습니다.

혹 이 영상이 문제가 된다면 댓글이나, iamshawn76@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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