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자만과 허영"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25 #20180310

이사야 2장 12-17절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남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삶 “자만과 허영”

칭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칭찬을 듣기 위해서 외모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멋진 옷을 입는다. 남들에게 호감 주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좋은 모습을 연출한다. 또는 자신이나 자신에 관련된 것을 스스로 자랑하고 과시한다. 이것을 “자만”이라고 하는데, 이러는 이유는 역시나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서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진심이든 아니든 칭찬을 할 때, 사람들이 칭찬하고 인식하고 불러주는 그것이 자신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절대로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의 자만과 허영을 꿰뚫어 보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신경쓰고 목말라 하는 칭찬과 인정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때문에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기 싫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눈, 하나님의 거울을 피하여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 인간의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진짜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분수에 넘치게 꾸미거나 실속 없이 필요 이상으로 겉모습에 신경쓰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것을 “허영”이라고 한다. 허영심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들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잊어버리게 만든다.

신앙의 관점으로 생각해보자. 우리 신앙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과 하나님 마음에 드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하겠는가? 당연히 하나님 마음에 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할 때, 분명히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일에 집중하지 않아야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자만과 허영은 우리의 삶에 매우 위험한 독이요 죄가 됨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때문에 우리 안에 자만과 허영이 있다면 우리는 철저히 회개해야 하며, 우리의 삶에서 자만과 허영을 뿌리 뽑아야 한다.

죄를 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첫 번째로, 우리가 자만과 허영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고 인정해야 한다. 두 번째로, 내 안에 있는 자만과 허영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의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나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자만과 허영심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백해야 한다. 이렇게 고백할 때 우리는 지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자만과 허영에서 떠날 수 있다.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하며 기도하자!!

예수님!!

허영에 빠진 것이 정말 추악한 죄임을 알았습니다.

나의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나고 더 매력이 있다 할지라도 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눈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추한 욕심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아온 삶을 부끄러워하며 고백하오니 용서해 주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겠다는 마음을 버리겠습니다.

나의 죄를 전부 빛 가운데 드러내셔서 분명히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끄러움을 느껴 허영심을 버리길 원합니다.

내가 그렇게 자만과 허영심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때, 저는 겸손해질 것이고 마침내 사람들의 칭찬이 아닌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살아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허영심과 자만이 없는 아버지의 형상으로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