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권력을 사랑함"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 묵상 3rd #20180216



누가복음 22장 24-27절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더 큰 힘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 "권력을 사랑함"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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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니이다"(눅19:14)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을 죽인 이유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지배를 원하지 않는다. 자신이 다스리기를 원한다. 시기심과 권력욕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주된 죄다.


권력을 사랑하고 지배욕에 사로잡힌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삶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권력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기 위해서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돈을 더 가지려고 하고, 힘을 더 가지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강요하려는 욕구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에 심하게 반하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은 사랑과 섬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모든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보아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대상의 유익과 행복을 추구하셨지 강제나 폭력으로 행하시지 않으셨다.

그리고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여기서 받는 다는 것은 '받아서 다스린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왔노라"(눅22:27)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는 입장이나 부모의 경우 이러한 권력을 사랑하는 죄에 빠지기 쉽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물론 부모나 선생이나 상관은 다스려야 하고, 일을 제대로 처리해야 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권력욕에 사로잡혀 아랫사람들을 억압해서는 안된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2-5)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고, 예수님과 가까워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권력욕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면 그것을 깨닫게 해 달라고 성령께 기도해야 한다. 또 우리의 이웃에게 "군림하려는 제 태도 때문에 힘들었습니까?"라고 질문해야 한다. 만일 그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한다면, 사실을 인정하라.

2. 예수님의 겸손과 완전히 대조되는 이 악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3. 가시면류관을 쓰고 굴욕을 당하셨지만 사랑의 힘으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이 권력보다 훨씬 더 큰 권위를 갖는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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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 안에 있는 권력에 대한 욕구를 깨닫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있다면 그것을 과감히 버리고 주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

통제하고 지배하고 군림하려는 저의 태도 때문에 힘들어했던 자들에게 다가가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랑과 겸손을 제게 주세요. 이 죄를 아파하고 싫어하는 거룩한 슬픔과 죄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부어 주세요.

무엇보다도 겸손의 왕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게 해 주시고, 예수님 닮아가게 해 주세요.

제 안에 있는 권력의 막대기가 무서지게 해 주세요.

제게 주신 권위와 힘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다른 이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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