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mov 암션 2020. 8. 6. 10:00
소망이가 스스로 성경을 쓰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책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 가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바르 미츠바(여아의 경우 '바트 미츠바''라는 의식이 있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말씀의 아들(딸)'로 해석할 수 있겠다. 모세오경을 모두 암기해야만 통과 할 수 있는 의식이다. 보현이와 소망이에게 그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통해 의식되는 하나님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어제도 소망이와 새번역성경으로 성경을 읽었다. 더듬더듬 읽지만 제법 잘 읽고 있고, 장이 끝날 때마다 기억나는 내용을 물어보면 대답을 곧잘한다. 대답 뿐만 아니라 자기가 느낀 것도 이야기 한다. 그동안 함께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신명기 6:4-9 말씀이 생각난다..
pic&mov 암션 2018. 2. 25. 06:00
소통과 공감의 기쁨, 연결의 대화 이야기 지난 2월 2일(금)부터 9일(금)까지 가족과 함께 인도의 뭄바이에 다녀왔다. 한국에 있을 때 함께 홈스쿨 하던 가정이 있었는데, 그 가정이 아빠의 직장관계로 갑자기 인도 뭄바이로 떠나게 되었는데, 그쪽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도 서로 너무 보고 싶어하던 차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갔었던 이유는 더 많았다^^;;) 귀국하기 전날... 뭄바이에 사는 가족들의 아파트 단지 안에 수영장에 갔다.복잡한 뭄바이 시내를 다녀왔던 터라 쉬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수영장에 너무 가고 싶어하여 끌려가다시피 갔다. 한국보다 덥다고는 하지만 지금 인도는 겨울이다. 물론 영상 28-30도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 바람이 부니 물도 차고 아이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입..
pic&mov 암션 2017. 5. 16. 17:22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역시 빨간날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진리이지요...하지만 또 그렇게 움직여보는 것도 그닥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마음의 소원은 늘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었으면 합니다.그렇게 많이 사랑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를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부모였으면 합니다. 어찌되었든...보현이와 소망이라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런 선물이 있어서 저희 부부도 이렇게 어린이날 움직여보는 것 아니겠어요?? 보현이와 소망이를 보면 늘 감사입니다.또한 아이들을 마음을 다해 양육하는 아내에게도 늘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빚진 마음 뿐입니다.
my story 암션 2017. 4. 25. 14:13
아내가 아이들과 마음을 먹고, 5평 남짓의 텃밭을 대여받아 작물을 키우기로 했다. 그래서 상추와 케일, 그리고 감자 모종을 심은지 거의 한달여가 넘었다. 아이들과 함께 기대하는 마음으로 텃밭에 갔다. 가보니 상추와 케일이 뜯어 먹을 수 있을만큼 자랐고, 감자도 싹을 틔웠다. 아이들과 함께 신기해 하기도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텃밭에서 잘 자라준 상추와 케일을 뜯었다. 그리고 다른 작물의 모종을 더 심었다. 감자가 예쁘게 싹을 틔웠다. 총 6개의 감자를 심었는데, 왼쪽의 3개는 아저씨가 심어 놓은 줄 모르고 검정비닐을 덮어버려서 ㅠㅜ 잘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뿐이다. 파프리카를 심었다. 병충해 없이 잘 자라기를 간절히 ^^;; 이것은 콜라비~~ ㅎㅎㅎ 요넘은 우리 딸래미들이 너무 좋아하..
my story 암션 2017. 4. 12. 08:23
2달여 전인가?아내와 아이들이 흙이 잔뜩 들은 플라스틱 박스를 가져왔었다.거기에는 내 엄지손가락 굵기에 약 10cm 가까이 되는 애벌레가 2개 들어있었다.뭐냐고 했더니, 장수풍뎅이 애벌레란다. 대충 이런 느낌적 느낌이다.. ㅠㅜ난 저거 못 만진다. 그래서 구글링해서 퍼왔다... 어흑... 그리고 특별히 먹이랄 것도 없이 그냥 얘네들을 방치수준으로 놓았다. 단, 너무 춥지 않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녀석들은 흙 밖으로 나왔다가, 또 들어갔다가... 그렇게 놀았다. 저녀석들이 있다는 것을 거의 잊고 있을 때즈음...보현이가 소리소리 지르며, 저녀석들이 있는 박스를 가지고 나왔다...그래서 보니... 장수풍뎅이 수컷솨 암컷이 똬앆~~~!!신기했다... 아내와 아이들은 당장 이마트에 가서 장수풍뎅이가 먹는..
my story 암션 2017. 4. 11. 06:57
월요일~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잠깐(?) 나들이를 했다.이마트에 들려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아내가 잠깐 집에 가져다 놓고 올 동안,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옛 추억의 놀이를 했다. "사방치기" 보현이 왈 "이거 아빠 어렸을 때 유행하던 놀이야??" 이런다...ㅋㅋ 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무슨 영문인지 찍지 말라고 한다. 사춘기의 시작인가?? ㅠㅜ 소망이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옆에 작은 걸 그려 주었다. 그랬더니 언니가 하는 것처럼 막 따라한다 ㅋㅋㅋ 소망이거는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열심히, 온 힘을 다해 놀은 아이들은, 집에와서 씻고, 밥을 엄청 먹고, 잘 잤다라는~~ 뭐.. 그런...ㅎㅎㅎ
my story 암션 2017. 4. 7. 06:59
경기도 이천의 백사 산수유 꽃축제를 다녀왔다.아내가 섬기고 있는 북방선교방송(http://www.twrk.or.kr/)의 한나팀에서 꽃놀이를 간다하여 함께 따라 나섰다.다행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서 좋았다.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니 재미도 있고, 어색하기도 하고...그래서인지 사진 노출이 제각각ㅠㅜ예전같으면 모든 사진의 노출을 균일하게 하기 위해 포샾질하고 난리 부르스를 쳤겠지만, 이젠 그럴 시간도 없고^^;; 아직 축제 전이라 그나마(?) 사람이 없었다..^^;; 뭔 표정이신지... 북방선교방송 한나팀... 늘 자기 맘대로인 소망이와, 보현이^^ 아이들에겐 할아버지 목사님으로 통하는 김창용 목사님 ㅋㅋㅋ 벗꽃도 너무 예쁘게 만개했다. 어울리는듯, 아닌듯 ㅋㅋㅋ 김창용 목사님과 정인자 사모님...아내에게 ..
pic&mov 암션 2015. 1. 27. 12:47
보현이 때와는 다르게 소망인 많이 안아주지도, 많이 교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소망이가 요즘은 점점 제 마음에 깊이 깊이 들어오고 있어요 ㅎㅎ
pic&mov 암션 2015. 1. 13. 11:48
벌써 150일이 훌쩍 넘어버린 사랑스런 둘째딸 소망이 되시겠습니다...ㅎㅎ 어제는 간만에 집에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아내와 보현이는 목욕탕으로 언능 보내버리고, 소망이와 단둘이 집에서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현이는 하프타임으로 사역을 하고 있을 때라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참 많았었는데, 소망이는 그렇지 못해서 늘 아쉬운 마음, 미안한 마음이어서 작정을 하고 오늘은 같이 보내기로...^^;; 순하고, 천사 같아서 함께 있는 시간 동안 행복했습니다. 물론 함께 자기를 원했지만, 녀석도 아빠랑 함께 오랜 시간 있는 시간이 처음이라 느꼈는지 계속 깨어있더군요...^^;;; 아기띠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예뻐서 좋기는 했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허리도 아프고, 깨어 있으니 계속 안아주어..
pic&mov 암션 2014. 1. 14. 22:27
선물로 소망이를 받았습니다.심장소리를 듣고 왔습니다.2014년 1월 9일이 6주 4일이었으니까 지금은 7주 2일 정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태명은 소망이입니다.잘 커주기를 기도합니다.아빠 되시는 하나님께서 잘 키워주실 줄 믿습니다.딸일지, 아들일지...어떤 아이일지 너무 궁금합니다.날 닮았을지, 엄마를 닮았을지...너무 궁금합니다. 지금은 잘 커주길 바라고엄마도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는 동안 지금보다 더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저도 더 좋은 아빠로 준비되길 바랍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시간 낭비하지 않아야겠습니다.더 많이 기도하고,더 많이 성경보고,더 많이 사랑하고,더 많이 주님과 가까워져야겠습니다. 저란 존재는 아직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오늘 들어가서 아내의 배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