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까다로움"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14 #20180227


자신을 섬기려는 마음의 병 "까다로움"


고린도후서 5장 15절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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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병들면 주위의 환경적인 변화에 매우 예민해지듯이 자아가 병들면 영혼이 매우 까다로워진다. 까다로워졌다는 것은 주목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자아에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주변의 사랑과 존경과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비판을 받게되면 병든 사람처럼 슬픈 표정을 짓게 된다. 또 다른 방향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반발하거나 비난하고 비판하게 된다.

그래서 까다로움을 단순히 자신의 캐릭터나 성격으로 여길수 없는 것이다. 까다로움은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통해 여러 가지 악을 생산하는 분명하고 명백한 죄(sin)이다.

"까다로움"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치 않은 것, 또는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은 것을 말한다.

까다로움은 누군가 자기의 자아를 위로해주고 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병이다. 이런 사람의 욕구를 주변에서 늘 좋은 마음으로 받아주면 호전되기 보다는 악화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현실을 잘 말해 주는 것이 좋다.


까다로움의 죄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이기주의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까다로움이 생긴 이유는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겠다는 이기적인 욕구가 기반이 되어 생긴 마음의 병이다.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기주의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이유는, 우리가 자신의 자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서였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고후 5:15)

2. 마음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야 한다. "까다로워졌다" 또는 "까다롭다", "이기주의적이다" 라는 말을 듣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자아의 노예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의 중심에 모시도록 부름 받았지, 내 자아를 중심으로 자아의 노예가 되어 살도록 부르심 받지 않았다. 때문에 우리의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야 한다.

3. 자신에게 관심을 쏟는 일을 멈추고, 더 이상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과 존경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실제로 삶에 적용해 보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죄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음을 믿고, 우리가 기도하고 믿는 것이 눈에 보일 때까지 견뎌야 한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리고 내가 지은 죄에 대한 그분의 징계를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징계를 겸손히 받는 일에 실패한다면 예수님의 승리가 내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영향도 없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징계가 우리를 깨끗케 할 것을 신뢰하고, 그 징계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승리의 이름을 부른다면 우리는 "까다로움"과 "이기주의"의 죄로부터 자유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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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 앞으로 저는 사람들에게 어떤 주목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사랑과 존경과 이해를 받기 원치 않겠습니다. 오히려 비난과 비판을 받기 원합니다. 제 자아와 자아의 욕구들을 죽이기 원합니다. 그래야 제 마음 안에 주님과 주님의 사랑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랑 때문에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셨으며, 자신의 욕구를 죽이시고 다른 이들의 유익을 구하셨습니다. 저도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 주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저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5)는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이 까다로움의 죄에서 속히 벗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사람들에게 무시와 냉대를 당할 때에도 믿음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님은 제가 구한 것을 주셨습니다. 제가 까다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주님은 제 자아를 징계하십니다. 주님이 저를 까다로움에서 구속하셨으니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제 영적인 눈에는 까다로움의 구름에서 빠져나와 기쁨으로 충만한 새사람이 보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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