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사랑 없음"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17 #20180302


디모데후서 3장 1-5절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자기 사랑으로 인한 무관심 “사랑 없음”


고린도전서 13장은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랑”장이다.

마지막절인 13절에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되어있다. 사랑에 대한 이런 내용을 생각해보면, 사랑에 역행하는 죄보다 큰 죄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사랑의 성품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 우리가 타락한 이후에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구원받은 이유는, 다시 하나님의 형상에 따른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고, 이 역시도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으로 인한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유익도 없음을 거듭 반복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에 역행하는 것이 모두 죄라고 한다면, 사랑 없이 행하는 모든 것은 다른 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 삶에 어떤 것이 사랑없음일까?

이웃의 어려움과 조용한 부탁을 못 본체하고 지나치는 것이 사랑없음이다.

어떤 사람이 굴욕을 당할 때 그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지 못하는 것이 사랑없음이다.

낙심과 슬픔에 빠진 사람을 돕지 못하여 실패와 절망의 그늘에 살도록 방치하는 것이 사랑없음이다.

나의 자아를 만족시키기 위해 애쓰며 사는 것도 역시 사랑없음이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지 못함도 사랑없음이다.

용서하지 못함도 사랑없음이요, 미워하는 것도 사랑없음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잘 깨닫지 못한다. 오히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들이 생각나지 않았어요”라고 변명하지만 사실은 그들을 사랑하려는 마음이 없음을 자기 스스로 고발하는 것과 같은 대답이다.


예수님은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보고도 사랑을 베풀지 않은 자들에게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25:14)고 사랑없음에 대하여 매우 격하게 말씀하셨다.


사랑 없음의 뿌리는 자기 사랑이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자신에게 너무 몰두해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위한 관심이나 시간이 생길리가 없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어려움이나 안타까움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에게 지나치게 몰두하여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영원한 사랑이신 하나님에서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있음의 증거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무시하여 살아감이 그 증거가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사랑 없음의 진짜 이유이고 원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내게 사랑 없음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나와 이웃과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고, 이웃과의 관계가 온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말씀과 기도 뿐이다.


예수님은 생명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우리를 위해 지불하시고 사랑을 준비하셨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자. 그리고 예수님이 가장 빨리 응답하실 기도는 바로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임을 기억하고 기도하자.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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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주님이 완전한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사랑에 역행하는 것을 제 안에 조금도 용납하지 않게 해 주세요.

사랑 없음을 미워하게 하시고 회개의 마음을 주세요.

그래서 제 안에 새로운 삶이 시작됨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쳤다면 그 죄를 깨닫게 해 주세요.

저에게서 사랑의 눈길과 언어와 행동을 기대했다가 실망한 사람들을 볼 수 있도록 제게 빛을 주세요.

주님은 저를 사랑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 그리고 그 사랑의 기쁨을 알게 하시기 위해 보혈 흘려 구원하셨습니다.

제 안에 그 열매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제 삶에서 꽃피고 제게서 흘러나갈 때까지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고, 그래서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저를 주님 나라의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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