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시기심" by 바실레아 슐링크 / 사순절묵상 21 #20180306



마태복음 27장 18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받은 복을 잊어버리는 악함 "시기심"

마태복음 27장 18절에 나오는 "그"는 빌라도이다. 그리고 "그들"은 당시에 예수님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사사건건 방해와 부정적인 반응으로 괴롭게 했었던 유대인들이다. 본문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시기심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고 죽으셨다.

시기심!!
시기심은 남이 잘되는 것을 샘하고 미워하는 마음이다.
시기심이 마음에 있는 사람은 그들의 이웃, 특히 그들과 동등한 사람들이나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좋은 것을 얻거나 더 많은 것을 얻은 것을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한다.
그 영역은 사람마다 다르고 매우 다양하지만 따로 열거해 본다면, 지적(知的) 재능, 육체적 힘이나 아름다움, 명예와 인기,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물질적 소유와 특권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기심 많은 어머니는 엄마친구 아들(엄친아)을 이야기하며 자기 자녀와 비교하고 다른 아이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때 마음이 상한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속담이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신앙공동체 안에서는 어떤가?
자신이 하나님께 얻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얻은 것을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이 쓰린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말과 행동을 통해 ㅅ기심의 독을 내뿜는다.
유대인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향해 했던 행동처럼, 우리도 시기심으로 가득할 때 다른 사람을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왕따시키거나 다툼을 일으켜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준다.

하나님을 향한 오해도 생긴다. 하나님의 사랑을 자기 방식으로 왜곡하여 "하나님은 저 사람에게 주신 것을 나에게는 주시지 않았다"는 탄식과 슬픔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시기심을 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당화, 합리화를 한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2장 1절에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시기심 역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부르는 죄이다.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이 시기심의 독초를 뿌리째 뽑아버려야 한다.

시기심의 뿌리는 무엇일까?
1. 시기심의 뿌리는 무언가를 얻기를 바라는 지극히 나 중심적인 이기심이며 욕망이다.
2. 시기심의 뿌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이다. 하나님이 공평하신지 아닌지에 대한 의심이 가득한 사람에게 시기심이 일어난다.
3. 시기심의 뿌리는 감사하지 않는 마음이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에 시기심의 독초 씨앗이 심기게 되고 자라게 된다.
 

시기심을 제거하기 위한 바실레아 슐링크의 제안이다.
1. 나에게 없는 것을 다른 이가 가지고 있을 때, 내 안에 시기심이 생긴다는 것을 인정하라.
2. 시기심으로 가득한 감정이나 생각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죄임을 인정하고 선포해야 한다. 그러면 이 죄로 인한 결과가 두려워질 것이고, 이 죄가 혐오스럽고 미워질 것이다.
3.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잠언 29장 13-14절을 보자
   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4.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전서 4장 4절에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말하고 있다. 즉 내가 받은 모든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시기심이 파고들지 않을 것이다.

나도 어찌할 수 없는 시기심 때문에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우리가 그 상황에서도 마음에 평안을 잃지 않는데까지 나아가도록 변화시키실 것이다. 우리는 그의 백성이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기 위해서 오셨음을 기억하자.

이 진리를 굳게 믿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자!!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by 바실레아 슐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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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물질과 재능을 갈망하는 저의 이기적인 마음을 주님 앞에 모두 내려놓겠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망각하고 물질의 소유나 영적인 능력만을 갈구하며 그것이 주어지지 않을 때 불평하고 원망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어지는 것을 보며 시기하였던 저의 마음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제 마음을 돌아볼 때, 주님과 함께 낮은 자리에 처하기를 바라지 않고 높고 넉넉한 자리만을 사모했던 모습을 봅니다.
주님은 마음에 시기심이 아닌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복을 주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부요한 자인 것을 믿습니다. 제 안에 하나님이 주시되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고 더 풍성히 부어주시는 분임을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내 안에 일어나는 시기심이 심각한 죄임을 알게 하며서 혐오하게 하시고 미워하게 하시고, 그 죄에서 떠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족하는 마음 주셔서, 시기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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