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5 / 2020년 9월 (Pray Letter #5 / September 2020)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한가위의 일상도 바뀌어 버린 요즘이지만, 여전히 한결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삶에 있음을 확신하며 “샬롬”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월부터 7개월여간의 기다림 끝에 MTI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한달여 간에 있었던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수업

미국에서 Patsy Jackson과 Lillian Pica가 8월에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마치시고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가을학기에 합류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훈련받는 선교사님들 가정의 자녀들이 일주일에 이틀 등교하게 되어, 부득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오전반, 아내는 오후반으로 배치되어 Pasty 선생님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ESL과정을 매일 다른 동료 선교사님들과 함께 지도받고 있습니다.

매일 바뀌는 토픽에 대한 페이퍼를 작성하고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습니다.

여전히 피드백 받는 페이퍼는 선생님의 빨간펜으로 채색(?)이 됩니다^^;;

점점 좋아질 것을 믿습니다...^^

 

사도행전 성경공부

한국에 살면서 MTI에서 섬기고 있는 Daryl Jackson(호주) 목사님께서 매일 사도행전으로 GBS(Group Bible Study)를 인도해 주고 계십니다. 처음 2주는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다가, 지금은 함께 공부하는 클래스메이트(5명)가 돌아가면서 직접 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선교를 더 깊이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MTI는 추석 연휴에도 수업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국가적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죠. MTI도 가을학기 개강 오리엔테이션부터 추석 연휴중의 수업을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에 선택과 집중을 요구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자매, 그리고 친지들을 만나지 못해서 아쉽지만,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여기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1.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믿고, 우리 가정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반응하고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2. 매일매일 MTI 수업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공부하기를 원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영어로 말하고 듣고 쓰고 읽고 이해하는데 진보가 있기를 원합니다.
3. 보현이와 소망이가 함께 선교의 비전을 품기를 원하고, 저희 부부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였던 것처럼 보현이와 소망이도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은혜 가운데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4. MTI의 스텝과 선생님들이 늘 성령충만하기를 원하고, 영과 육이 강건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필요가 채워지기를 원하고, 그들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5.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다시 복음증거의 길이 활짝 열리길 원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중에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사들과 이미 선교현장에서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온전히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김상원 010. 5362. 6830 | 전현주 010. 5356. 2536

후원 : 기업은행(김상원) 010-5362-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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