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8 / 2021년 4월 (Pray Letter #8 / April 2021)

Buongiorno~~!!

이탈리아 밀라노에 살고 있는 김상원 선교사입니다.

저희 가정의 이야기와 삶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있음이 기쁨입니다.

 

계속 들려오는 코로나의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미얀마의 소식도 역시 비슷한 경험과 상처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른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땅과 나라와 공동체, 그리고 개개인의 무너지고 상한 영역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과 눈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애통해야 때임을 주님께서 강력히 말씀하십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모든 상황을 다스리고 계시니,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위로를 얻겠다 하신 약속을 굳게 믿고 기도해야 때입니다.

 

 

 

코로나로 주일 예배만 제한적인 환경 안에서 오프라인으로 하고, 나머지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는 줌으로 시작한지 이제 5주가 지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찬양의교회 성도님들 거의 대부분이 새벽예배와 수요예배에 함께 참여하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찬양의교회 성도님들은 매우 성숙하시고 신앙의 열정이 많으신 분들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유럽의 선교를 위해 이미 준비해 놓으신택한 그릇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새벽예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마태복음부터 장씩 읽고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5월 1일 현재 마태복음 20장)

그리고 모두가 함께 공동으로 기도문을 읽고 나눕니다.

 

4월 30일짜 기도문 하나를 공유합니다.

밀라노찬양의교회새벽기도문_210430.pdf
0.05MB

 

매일 기도문을 함께 나누고 읽으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라마단 기간 중인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막9:29)”

 

 

이탈리아 현지 부부와의 만남

교회 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권사님은 1960년대에 이탈리아 로마에 오셔서 조각을 전공하시고 의상디자인실을 운영하시다 은퇴하신 다시 조각에 매진하셔서 수차례의 전시회를 하시는 매우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십니다.

신앙의 열정도 특별하셔서 말씀도 깊이 읽으시고 자신의 삶을 규모있게 세워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인지 팔순이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같으십니다.

 

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하면서 권사님께서 오랜 시간 친밀하게 함께 지내신 옆집 이탈리아 현지의 노부부 가정(Fabrizio파브리찌오 & Anna 안나) 함께 방문했습니다.

영육이 건강하신 우리 권사님에 비해 이탈리아 노부부는 몸은 건강한듯 했으나, 코로나로 오랜시간 제한되고 갇혀 있는 시간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약해 보이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보현이가 바이올린 연주를 준비했습니다.

나의 슬픔을 주가 기쁨으로 변화시키시네 (Mouning into dancing)”이라는 경쾌한 곡과 “O sole mio( 나의 태양)”이라는 이탈리아의 오래되고 유명한 가곡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함께 감상하실까요?

 

 

 

안나와 파브리찌오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연주를 들었고 브라바를 외치며 몇번이고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사람에게 음악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메시지를 전할 있었던 첫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있는 것과 해야할 것을 실질적으로 경험했습니다.

다음 5 7일에 다시 방문합니다.

매주 와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Anna가 아이들에게 이탈리아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십니다.

Anna 이탈리아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은퇴하신 선생님이셨다고 합니다. ^___^*

저희 가정을 통해 안나와 파브리찌오 가정에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과 영접을 통해 구원의 소망이 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 복음을 전할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1. 밀라노 찬양의교회 주일예배와 줌으로 만나 예배하는 새벽예배&수요예배에 하나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이 풍성하기를 원합니다.

2. 진행하고 있는 예수동행운동을 통해, 찬양의교회가 예수님과 동행하는 공동체가 되고, 예수님과 동행한 은혜의 간증이 넘쳐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3. 주일, 새벽예배(월~토), 그리고 수요예배 말씀준비와 매일 새벽예배 중보 기도문 준비에 지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4. 5월3일 ~ 5월 25일까지 진행하는 "자녀를 위한 말씀새벽기도 - 하나님의 말씀따라 기도하기"를 통해 모든 부모가 말씀으로 기도하는 부모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5. 밀라노찬양의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이취임식이 6월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기도로 잘 준비되기를 원합니다.

6. 저희 가정이 이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왔음을 잊지 않으며, 예수증인으로, 부활증인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7. 이탈리아어와 영어공부를 위한 지혜와 명철을 부어주시길 원합니다.

8. 특별히 두 딸 보현이와 소망이가 9월 현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친구들과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언어수준이 되기를 원합니다.

 

 

후원 : 기업은행(김상원) 010-5362-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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